정부 효율성부(DOGE) 책임자 일론 머스크, “USAID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”
USAID 직원: “DOGE 방문 시 ‘문제 소지’ 물품 급히 숨겼다”
월요일, 미 국제개발처(USAID) 직원 한 명이 정부 효율성부(DOGE) 관계자들이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, 직원들이 ‘문제 소지(incriminating)’가 있는 물품들을 급히 숨겼다고 폭로했다.
DOGE는 공식적인 연방 기관이 아니지만, 백악관 행정실(Executive Office)로부터 낭비적 지출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.
일론 머스크: “USAID는 회복 불가능… 즉시 폐쇄해야”
“특별 정부 직원(Special Government Employee)” 신분으로 활동하는 일론 머스크(Elon Musk)는 USAID가 ‘회복 불가능(beyond repair)’한 수준이며, 트럼프 대통령도 이 기관을 폐쇄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.
이에 따라 머스크는 즉각적인 USAID 장악 및 폐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.
DOGE, USAID 사무실 급습… 혼란 속 직원들 대처
ABC 뉴스는 DOGE 관계자들이 지난주 말 워싱턴 D.C.의 USAID 사무실을 급습해, 직원들에게 사무실 접근을 요구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.
USAID 한 직원은 DOGE의 방문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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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GE(정부 효율성부) 요원들이 USAID 사무실을 급습했을 당시, 직원들은 프라이드 깃발과 특정 서적들을 급히 치우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USAID 연설문 작성자인 크리스티나 드라이(Kristina Drye)가 밝혔다.
DOGE가 건물에 들어왔습니다. 우리는 프라이드 깃발을 내렸고,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을 것 같은 책들을 모두 치웠습니다.”
“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 우리는 DOGE가 우리의 Google Meet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녹취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.”
드라이는 사무실 내 뉴스 방송이 차단되고, 토요일에는 USAID 웹사이트 전체가 다운되었으며, 이후 자신의 컴퓨터 접근 권한까지 완전히 상실했다고 덧붙였다.
“그들은 사무실 내 작은 휴게 공간에 있던 TV 뉴스를 차단했습니다. 그 순간부터 분위기가 매우 불안했습니다.”
“토요일에는 모든 웹사이트가 다운되었고, 이후 제 컴퓨터 접근 권한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.”
한편, 백악관은 월요일 USAID가 자금을 지원한 의심스러운 DEI(다양성·형평성·포용성) 관련 프로젝트 목록을 공개하며, 해당 기관의 불필요한 지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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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악관이 공개한 USAID의 논란이 된 DEI(다양성·형평성·포용성) 관련 지출 내역 중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.
- 세르비아(SERBIA): 150만 달러 규모의 “세르비아의 직장 및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다양성·형평성·포용성을 증진하는 프로그램”
- 아일랜드(IRELAND): 7만 달러 규모의 “DEI 뮤지컬” 제작 지원
또한, LGBTQI 프로그램 지원 예산도 납세자들의 세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로 지적되었다.
- 페루(PERU): 3만 2천 달러 규모의 “트랜스젠더 만화책” 제작 지원
백악관은 이 같은 지출 내역을 문제 삼으며, 연방 정부의 낭비성 지출을 대폭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.
